혜화역 연극을 찾다 보면 어느 극장을 골라야 할지부터 막힙니다. 대학로에만 극장이 수십 곳이라, 무엇이 언제 오르는지 한 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9월 첫 주에는 아르코꿈밭극장 한 곳만 봐도 일주일치 무대가 정리됩니다. 2026년 제11회를 맞는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 줄여서 청공축제가 9월 2일 수요일부터 9월 8일 화요일까지 이곳에서 열립니다. 올해 테마는 LINK NEXT VALUE입니다.
청소년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입니다. 주최와 주관은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 사회적협동조합이고, 서울특별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으로 진행됩니다. 서울특별시와 아르코꿈밭극장이 후원하고, 서울연극협회와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도 후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혜화역에서 극장까지
공연장은 아르코꿈밭극장 한 곳입니다. 혜화역 2번 출구에서 가까워, 지하철에서 내려 걸어가면 됩니다. 여러 극장을 오갈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루에 두 편을 보려고 동선을 짜거나, 공연 사이에 이동 시간을 계산할 일이 없습니다.
본 공연은 대부분 저녁 7시에 시작합니다. 학교나 학원 일정을 마치고 움직여도 시간이 빠듯하지 않은 편입니다.

9월 2일부터 8일까지, 하루 한 편씩
일주일 동안 매일 다른 무대가 오릅니다. 첫날은 개막식과 청소년 낭독공연, 3일부터 6일까지는 공식참가작 네 편이 하루에 한 편씩, 마지막 날인 8일에는 폐막초청작과 폐막식이 이어집니다.
이 짜임이 혜화역 연극을 처음 보러 오는 사람에게는 편합니다.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대신 갈 수 있는 날짜를 고르면 되기 때문입니다.

올해 무대에 오르는 네 편
공식참가작은 네 편입니다. 한 편은 뮤지컬이고 나머지 세 편은 연극입니다.
- 더 훅 — 고집센아이컴퍼니의 뮤지컬. 9월 3일 저녁 7시, 러닝타임 80분
- 양파꽃 — 낭만 수비대의 연극. 9월 4일 저녁 7시, 러닝타임 90분
- 어느 날 와르르 — 정글프로젝트의 연극. 9월 5일 저녁 7시, 러닝타임 90분
- 나는 우울할 때 힙합을 즐겨 — 창작집단 하룻밤의 연극. 9월 6일 저녁 7시, 러닝타임 80분
러닝타임이 80분에서 90분 사이라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공연을 보고 나와도 저녁 시간이 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