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에서 블라인드를 알아보는 집은 커튼을 달기 애매한 창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상이나 침대가 창 바로 앞에 붙은 방, 창이 작아 커튼을 달면 오히려 답답해 보이는 방, 베란다로 나가는 문처럼 자주 여닫는 자리가 그렇습니다. 블라인드는 종류에 따라 빛을 조절하는 방식과 관리하는 수고가 꽤 달라서, 모양만 보고 고르면 몇 달 뒤에 아쉬움이 남기 쉽습니다. 이 글은 공장 직영으로 커튼과 블라인드를 맞춤 제작하는 커튼에반하다 화곡점의 상담 기준을 바탕으로, 화곡동 집의 창마다 어떤 블라인드가 맞는지와 주문 전에 확인할 것을 정리했습니다.

블라인드는 어떤 종류가 있나?
집에서 가장 많이 다는 블라인드는 콤비, 우드, 롤스크린 세 가지입니다. 콤비 블라인드는 망사처럼 비치는 줄과 막힌 줄이 번갈아 있는 원단 두 겹을 엇갈려 움직여, 줄을 맞추면 빛이 들어오고 엇갈리면 가려지는 방식입니다. 우드 블라인드는 나무 살을 겹쳐 단 것으로, 살의 각도를 바꿔 빛의 방향과 양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롤스크린은 원단 한 장을 위로 말아 올리는 단순한 구조라 걷어 두면 창이 깔끔하게 드러납니다.
같은 종류라도 원단의 두께와 색에 따라 빛이 들어오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커튼에반하다는 집으로 샘플을 들고 찾아가 실제 창 앞에서 원단과 색을 비교해 보게 해 주는 홈서비스를 운영합니다. 매장 조명이 아니라 우리 집 창에 비치는 햇빛으로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방마다 어떤 블라인드가 맞을까?
공부방이나 서재처럼 낮에 오래 머물며 모니터를 보는 방은 빛을 조금씩 조절할 수 있는 콤비나 우드 블라인드가 편합니다. 화면에 햇빛이 비칠 때 완전히 막지 않고 각도나 줄 간격만 바꿔 눈부심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잠이 중요한 침실이라면 빛을 막는 원단으로 만든 롤스크린이나 콤비를 고르고, 필요하면 커튼과 겹쳐 다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이 방은 아이가 줄을 잡아당기거나 감을 수 있어 줄 처리 방식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줄이 길게 늘어지지 않게 정리하는 부품이나 줄 없이 움직이는 방식을 상담에서 물어보세요. 거실과 베란다 사이처럼 사람이 자주 지나는 문에는 끝까지 올렸을 때 머리에 닿지 않는지도 함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