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도색 견적을 물으시면 대부분 면적이나 주차 면 수부터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같은 면 수의 지하라도 견적은 꽤 다르게 나옵니다. 값을 정하는 것이 면적 하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영통·광교·권선처럼 단지 연식과 구조가 제각각인 수원 지하에서는 그 차이가 더 큽니다. 그린안전이 실측 때 무엇을 보고 견적을 내는지 정리했습니다.

칠할 표시는 무엇이 얼마나 있나요?
구획선만 다시 긋는 것과 화살표·글자·전용구역 색까지 다시 칠하는 것은 일의 양이 다릅니다. 장애인·경차·가족배려 같은 전용구역은 면 전체를 색으로 칠하거나 그림과 글자를 넣어야 해서 선보다 손이 많이 갑니다. 실측 때는 표시를 종류별로 세어 두고, 견적서에도 그 단위로 나눠 적습니다.

옛 선은 지워야 하나요?
칸 배치를 그대로 두고 같은 자리에 덧칠하면 옛 선을 지울 일이 적습니다. 칸을 다시 나누거나 화살표 방향을 바꾸면 옛 표시를 지워야 하고, 이 작업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립니다. 지우지 않고 그 위에 새 선을 그으면 두 선이 겹쳐 보여 운전자가 헷갈립니다. 그래서 배치를 바꿀지 말지를 먼저 정해야 견적이 나옵니다.

바닥 상태는 왜 보나요?
들뜬 칠이 넓게 남아 있거나 기름이 배어 있으면 그 위에 새로 칠해도 오래가지 않습니다. 이런 자리는 바닥을 먼저 정리해야 해서 공정이 하나 더 붙습니다. 반대로 바닥이 깨끗하고 옛 선이 단단히 붙어 있으면 바로 칠할 수 있어 그만큼 줄어듭니다. 실측 때 손으로 긁어 보고 물이 고이는 자리도 확인하는 이유입니다.


